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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올 첫 벼수확, 이백면 초동마을서

올 6월 중순부터 내린 50일 이상 긴 장마와 최근 유래 없는 호우피해, 제8호 태풍 ‘바비’의 상륙으로 농가와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고 있지만 처서가 지난 농촌 들녘에서는 막바지 병해충 예방 및 배추·무우 등 가을 밭작물 파종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쉴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시는 “관내 최초로 이백면 초동마을 들녘 3960㎡의 농경지에서 사상 유래 없는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첫 벼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 이선무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하순에 모를 이앙한 뒤 130여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추석 이전에 도정, 서울 수도권에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이씨는 “올해 첫 수확한 벼가 ‘전남3호’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고,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에 강하며 쓰러지거나 수발아도 잘 되지 않아 올해 재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식량산업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생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해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딸기 등 다양한 명품 농산물을 생산, 전국에 출하하고 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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