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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회 추경예산, 9120억원으로 확정

남원시청사 전경.
남원시청사 전경.

남원시 제2회 추경예산이 코로나19 대응과 수해 복구, 지역 경제 살리기 등을 위해 총 912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8785억원 보다 335억원(3.82%) 늘어난 규모이다.

남원시의회는 25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총 9120억 원으로 일반회계 8510억 원, 특별회계 610억 원이다.

추경예산은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액이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전체 세출 예산을 검토해 경상경비 삭감 및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코로나19 대응 및 수해복구 사업에 우선 반영하고,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지원사업, 운수종사자 지원사업,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비대면 영농지원체계 구축 사업 등에 총 2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구호 및 수해복구를 위한 예산으로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110억원, 응급복구비 37억원, 침수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2억 5000만원, 침수피해 축산 농가 지원 2억 6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영세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사업 1억 2000만원,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지원사업에 65억원을 증액 편성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 측에서 재정·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은 추석 전에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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