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면장 이기호)이 3주가량 진행해 오던 관내 가시박 제거 작업을 8일 마무리했다. 가시박은 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저해시켜 토종식물을 고사시키는 귀화 유해식물이다. 번식력이 강하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외래식물로 손꼽히며 북미에서 반입됐다. 가시박 제거 작업은 농업 환경 보전 및 토종식물 보호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가시박은 주로 하천 주변에서 자란다.
면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를 가시박 퇴치 기간으로 정하고 제거 작업을 집중 진행했다.
작업은 섬진강(10km가량) 주변을 중심으로 한 하천일대와 농업용 도로, 농경지 등에서 이뤄졌다.
가시박은 최소 연 2회 이상 집중 제거기간을 가져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올해 군은 앞서 4~6월께도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기호 면장은 “상·하반기로 2회 나누어서 실시하는 가시박 제거 작업이 지역의 경관 훼손 등을 예방하고 청정진안의 고유 생태 유지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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