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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부두운영사 등이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정체된 군산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군산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홍성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항만유관기관, 항만관련단체, 하역사, 선사, 포워더 등 22개 기관·단체·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항 이용 시 불편했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둔화와 물동량 감소 등으로 정체된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시와 군산해수청은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서면으로 해당 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며, 취약한 항만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오던 군산항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시작된 산업·고용 위기를 회복하기도 전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절망 대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