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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초·중학생 ‘동학연대기 보드게임’ 인기

최근 고창지역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동학연대기 보드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이 지난 24일 고창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군 동학연대기 보드게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개발한 동학농민혁명 보드게임은 학생들이 고창의 동학농민혁명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체계적인 학습활동지와 교수자료집을 제작해 고창동학농민혁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드게임이 모두 끝날 때까지 공을 많이 세워 가장 많은 수확물을 보유한 사람이 집강소의 집강이 되면서 ‘동학연대기’ 보드게임의 우승자가 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드게임 수업은 지난 9월에 고창군에서 양성한 동학농민혁명 보드게임 지도사가 진행했다. 군은 향후 학교 대항 보드게임 경진대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동학연대기 보드게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재욱 군 문화예술과장은 “보드게임 놀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사에 고창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지역정신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다. 억압받고 학대받던 민초들이 마음을 함께해 보국안민을 생사의 맹세로 삼아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동학농민혁명 성지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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