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문화시설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남원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는 지난 11월 30일부터 남원시 자치행정국 소관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은 1일 자치행정위 문화예술과 소관 예산심사에서 “지역 문화시설에 대해 촘촘하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중열 의원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 입구 수경시설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수경시설 물막이 보수 공사 예산 수립 후 신속히 공사를 시행해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한옥자원을 활용한 행사 추진 시에는 음파 진동에 취약한 오래된 한옥건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날 홍보전산과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시 홍보 예산의 지역 외 유출을 지적하며 지역 내 업체와 인재를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형규 의원은 “시 블로그를 개발하는 데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 파워블로거를 섭외·활용하는 것이 예산도 아끼고 홍보도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원 의원은 “시 홍보용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전문성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상시·지속적 업무로 정규직으로 채용해야하는데 이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양해석 위원장은 “블로그 작성 및 운영 능력을 갖춘 개인을 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를 활용한 편집 작업을 위해 과도한 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선수 남원시 홍보전산과장은 “관내 인재와 업체가 홍보를 위한 사업 선정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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