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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산학연클러스터 공공기관 입주 ‘눈에 띄네’

한국소방안전원, 공간정보연구원 등 입주 잇따라

전북혁신도시 중 완주군에 속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가 전북 발전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신축이 확정된 국립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비 77억5000만원과,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용역비 1억원 등 총 78억5000만원이 내년 국가예산으로 확보, 클러스터 부지 내 공공기관 입주가 한층 가시화되고 있는 것.

이들 두 사업의 총사업비는 각각 299억원과 373억으로, 총 670억 원대에 이르고 있어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발판으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다.

완주군이 유치한 국립전북문화재연구센터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삼례읍에 임시사무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신축부지 토지 매입 등 연구센터 신축에 나선다.

내년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한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완주군이 국내 출판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책, 오디오북 등 디지털 출판분야 신산업을 지역 역사문화콘텐츠와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1인 출판 크리에이터, 출판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축공사에 들어갔던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는 올 11월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370㎡ 규모로 강의실과 응급실습장 등의 시설을 이미 준공하고, 내년부터 소방기술과 안전관리 기술 등 연간 1만3000여 명의 교육생을 한다.

또 올해 7월 공사에 들어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역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토지와 건물 자연환경을 전자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한전KDN 전북지사가 클러스터 부지에 입주 승인을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수립과 설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도 전북혁신도시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클러스터 부지 1만9302㎡를 매입,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미래발전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인접한 매입 부지는 ‘지방의회연수원’ 등을 집적화 한 ‘공공연수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완주군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새롭게 설립·이전하는 기관들은 혁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공공기관과의 선도적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혁신도시형 뉴딜사업을 추진해 전북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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