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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파트 투기세력 새로운 표적 우려

국토부, 작년 12월17일 전주 전역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대규모 아파트 공급 앞둔 익산, 풍선효과·투기세력 유입 가능성
최근 익산지역 1인 다수거래, 프리미엄 5000만원 이상 거래 속출
익산시 “투기세력 원천 차단” 부동산 교란행위 적극 대응 방침

올해 상반기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 등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예정된 익산지역이 투기세력의 새로운 먹잇감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17일 전주시 전역을 부동산 거래시 대출 규제 강화 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른 풍선효과 우려에서다.

전주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 및 투기세력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익산시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상시모니터링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익산지역 분양권 거래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다수거래 6건과 프리미엄 5000만원 이상 거래 10건이 포착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부송동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1인 다수거래 5건 및 프리미엄 5000만원 이상 1건, 모현동의 아파트는 1인 다수거래 1건 및 프리미엄 5000만원 이상 1건 등이다.

시는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포착된 이상거래를 대상으로 집중 검증을 실시하고 불법이 객관적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수사의뢰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부 투기세력의 부동산거래 교란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지회, 경찰, 세무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전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풍선효과나 투기세력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이상거래를 검증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아직까지는 특정 아파트가 가격 급등세를 보이거나 외부 투기세력 움직임이 명확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초기에 잡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신고 정밀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다각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도심 속 공원을 품은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와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 1515세대가 올해 5월,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가 올해 7월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팔봉공원(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와 LH가 시행하는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가 2022년 3월 분양 예정이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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