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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공무원, 지역경제 활성화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동참

지역화폐 2억 3000여만원 구매

진안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역화폐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지급 비율을 대거 높였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전, 군은 소속 공무원 900여명에게 가용한 복지포인트의 20%를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당시 발행한 상품권 총액은 2억3000만원가량이다.

이러한 군의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그동안 군은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지역화폐로 지급했으나, 올해엔 지역경제 활성화 참여라는 명분을 내세워 그 비율을 20%로 상향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상인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군청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지역상품권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화폐가 경제살리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보고 공무원 복지포인트 지급 시 지역화폐 비율을 상향 조정한 것 말고도 각종 공모전 등의 시상금도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다.

한편, 지역화폐란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나 지역공동체가 해당 지역에서만 유통 가능하도록 발행한 민간화폐를 말한다. 목적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발행되는 지역화폐 형태로는 상품권, 선불카드 등이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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