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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 최초 ‘랜선 시정설명회’ 개최

남원시가 전북 도내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화상대화 방식의 ‘랜선 시정설명회’를 진행한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새로운 방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17일 동충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랜선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온택트 행정의 일환에서 랜선 시정설명회를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면 방식의 시정설명회를 펼쳐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확산 위험은 줄이고 소통의 질은 더욱 높이기 위해 소통방식을 전환,‘온라인 쌍방향 소통·공감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시는 사상 첫 랜선 시정설명회 개최를 위해 시청 강당에 화상 회의 공간을 꾸미고 읍면동 마을회관 마다 노트북(TV), 와이파이 에그, 웹캠 등을 설치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구축했다.

이에 이번 시정설명회에서는 시장과 주민들이 zoom을 활용한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하며, 이 자리에서는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 현안 설명, 새해 덕담, 읍면동 주요계획·현안 설명, 시민과의 랜선 대화 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진다.

17일 첫 번째로 열린 동충동 비대면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김천수 동충동자치발전협의회장은 “새로운 방식의 시정설명회라 신기하기도 했고, 토크 쇼 같은 대화를 하다 보니 마치 방송에 출연한 느낌이었다”면서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설명회가 중단됐는데 올해는 이렇게 시정설명회가 개최되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랜선 시정설명회는 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아주 특별하고 유연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정이다”면서 “시정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주요 시정 현안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다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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