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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KF94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대응 및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초까지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63만3000매를 순차적으로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익산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2.5㎍/㎥로, 초미세먼지는 27㎍/㎥로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중국발 황사로 인해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이 유지되는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조치다.

이번 지원대상 및 수량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3,627명에게 48만매, 사회복지시설 81개소에 5만5000매, 경로당 773개에 7만8000매 등이며,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KF 94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미세먼지를 94%이상 차단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마스크 배부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