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정화 작업 및 지속적 환경정비 활동으로 생태계 기능 회복
천연기념물 수달·저어새 출현 등 지역 생태복원 효과 방증
익산시가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속적인 수질정화 작업 및 환경정비 활동 등으로 생태계 기능이 회복 되면서 다양한 동·식물들의 안정적 서식지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강동 유천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발견됐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유천생태공원은 수질기준에 적합한 방류수 재이용을 위해 여러 단계의 고도 처리를 거치는 수질개선작업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수질개선은 물론 생태계 기능이 크게 회복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 곳 생태습지에는 약 1.1km의 생태수로 설치를 통해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습지 상부에는 가로수길과 전통정원, 미로공원, 하늘언덕 등이 조성되면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주민 휴식처이자 생태학습의 장으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도심 힐링공간인 영등동 소라산 자연마당에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 저어새가 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의 동물들이 도심에서 잇달아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문 사례로 익산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생태복원사업이 나름 큰 효과를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방증해주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게 한다.
실제 익산시의 생태자원 복원기술은 이미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이끌고 있으며, 왕궁면의 익산천 생태하천과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복원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각종 수생물들의 안전한 보금자리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도시조성 행보는 앞으로 보다 강화되고 쳬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지속적인 환경 및 수질개선 활동을 통해 익산이 더욱 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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