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리남중 자리에 91억원 투입, 강의실·북카페·블록존·지구촌여행관·체육관 등 갖춰
원어민교사 6명, 한국인교사 6명, 제2외국어강사 4명 등 전문인력이 학생·주민 교육 지원
외국어교육 인프라 구축 통해 교육도시 익산 자리매김, 글로벌 인재양성 메카 도약 기대감
익산외국어교육센터가 옛 이리남중학교 자리(마동)에서 새 단장을 마치고 정식 개원했다.
탄탄한 외국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익산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로 도약이 기대된다.
익산외국어교육센터는 총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3층 본관 1동과 체육관, 식생활관, 야외무대, 놀이시설 등으로 건립됐으며, 14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학교장 및 학생 대표,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올해 3월부터 원어민보조교사 6명과 한국인파견교사 6명, 제2외국어 강사 4명 등 외국어교육 전문가들을 갖추고, 학생들의 다양한 외국어능력 신장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본과정과 방과후과정, 체험중심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 교육공간인 본관동에서는 대륙별 테마 강의실 및 Flexible Learning Space와 북카페, 블록존, 지구촌여행관, 요리체험실, 과학·미술실 등이 구축돼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외국어교육을 진행하고, 방학캠프나 세계문화축제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익산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외국어 학습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과거 헤이그특사 중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했던 독립운동가 이위종을 언급하며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외국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익산외국어교육센터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배움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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