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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진안힐링캠프’,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

㈜포레스트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
체험객엔 치유의 시간, 지역선 농·임산물 판매량 증가

이달 들어 진안지역에서 1박2일 과정으로 실시된 2차례의 체험프로그램이 체험객들에게는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임산물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른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포레스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마이산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진안힐링여행’ 프로그램을 관내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도 크라우드펀딩 지역관광상품 개발 특별기획 공모전’에 관내 업체인 ㈜포레스트가 지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H포레스트는 진안의 산림과 문화 자원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체험과 연계한 농·임산물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민간 회사다.

㈜포레스트는 진안 지역의 매력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마이산과 인근 숲 등에서 서울·경기지역 체험 방문객 50명가량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비대면으로 SNS상에서 프로그램 펀딩을 통해 후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사정에 따라 1일 체험 또는 1박2일 체험이 선택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치유가 있는 체험(숲 치유, 약초차 만들기, 산약초 채취), 문화가 있는 산책(마이산탑사 해설안내), 피톤치드 숙박(진안고원 치유숲) 등으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진안지역을 찾는 주로 찾는 40~60대 관광객은 물론 SNS소통이 활발한 20~30대와 외국인들이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H포레스트는 오는 10월에도 프로그램을 2회가량 더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진안지역 농·임산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구매는 물론 SNS 등에 홍보를 마다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 주도형 체험 행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진안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관내 지역특산물과 임산물 판매 계약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어 향후 필요한 사정이 생기면 군이 언제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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