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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경기침체 올들어서도 여전

입출항 선박과 화물, 지난해 90% 수준 부진
환적 자동차 수출과 대중국 교역 물량 증가

군산항이 올들어서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분기동안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물론 입출항 선박도 지난해 동기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올들어 3개월동안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462만6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 입출항 선박은 743척으로 90%에 그쳐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화물의 경우 수입화물은 301만톤, 연안화물은 87만8000톤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의 88%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수출화물은 73만8000톤으로 31% 증가햇다.

화물별로는 광석, 원목, 철강, 차량및 부품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양곡, 사료, 유연탄, 시멘트 , 펄프 ,고철, 유류 등은 부진함을 보였다.

또한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은 수출입 활동의 위축으로 지난해 동기의 89%인 397척에 불과했다.

반면 군산항에서 일시적으로 환적물량이 늘어나 자동차 수출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9%나 크게 늘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기아차가 군산항에서 철수하게 되고 일시적인 현상이 사라지게 되면 수출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카페리 여객선부두에서의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도 1만5760TEU로 지난해 동기 1만8362TEU의 86%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한편 중국과의 교역물량은 62만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만7000톤에 비해 29%가 증가했으며 군산항 전체 교역물량 374만8000톤의 16%를 차지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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