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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체육기금 40억원 확보

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지역에 수중운동실 등 장애인 접근이 용이한 생활밀착형 복합체육관이 건립돼 장애인 복지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진안군 등록 장애인은 2021년 3월 기준 2795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11%를 차지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체육기금 4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반다비 체육센터’란 명칭은 2018년에 개최된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나온 것으로 보통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관에는 체육 기금 40억원과 군비 49억원 등 총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체육관은 진안읍 체육공원 부지 내 다목적구장 맞은편에 지상 2층 연면적 24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반다비 체육관은 수중운동실을 갖춘 복합형으로 신축된다. 편의시설,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춰짐은 물론이다.

군은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친 후 공사에 들어간다. 최첨단 장애인 편의 시설이 갖춰지는 반다비 체육관이 신축되면 진안지역 장애인 스포츠 복지는 물론 비장애인의 삶의 질까지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체육관 신축과 함께 군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체육지도자의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체육활동 및 재활을 통한 사회적 비용감소와 인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체육 시설인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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