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석가탄신일 맞아 완주군 용진읍 봉서사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항송)가 1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완주군 용진읍 봉서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산불상황을 가정해 기계화 산불진화 시스템을 활용한 민관 합동훈련으로 실시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목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이격 공간 조성작업이 진행됐다.
봉서사 연수 주지스님은 “해인사 대장경각 옆에서 불이나 대장경이 위험해지자 진묵대사가 솔잎에 물을 적셔 불길이 번지는 곳에 몇 번 뿌리자 갑자기 폭우가 내려 불길을 잡음으로써 대장경판의 위기를 구했다는 일화가 있다”면서 “진묵대사가 수도한 봉서사에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김항송 소장은 “석가탄신일을 비롯해 공휴일에는 특히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유명 사찰과 산림은 항상 인접해 있음을 명심하고 산림 내 연소행위를 철저히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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