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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명품 숲세권 아파트 분양 임박 ‘분양가 촉각’

익산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명품 숲세권 아파트 공급 예정
올 하반기 마동공원 GS자이 1440여세대 비롯해 내년까지 약 7600세대
정헌율 시장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위해 최선, 분양조건 개선도 검토”

“신중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명품 숲세권 아파트가 시민 여러분들께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9일 열린 제235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명품 숲세권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5곳 숲세권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과연 어느 정도가 될지를 두고 다양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충영 시의원은 이날 정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숲세권 아파트의 분양가 예측 및 관리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정 시장은 “2017년 제안 공고 당시 분양가를 포함해 신청을 받았지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분양가 상승요인을 정확히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분양가가 얼마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시민 여론은 한 푼이라도 저렴한 분양가를 원하거나 기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이니 제값 주고 제대로 된 아파트가 공급됐으면 좋겠다는 2가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신중하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을 위해 과도한 분양가가 책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임형택 시의원은 양질의 아파트가 익산시민들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선 거주기간을 1년으로 하는 등 분양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외부 투기세력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한편 숲세권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을 꾀하는 2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분양조건 개선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종합적인 검토 결과 선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추가적인 논의 구조를 만들어 토론했으면 좋겠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시는 현재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마동공원 GS자이 1440여세대를 비롯해 내년까지 5개 공원에 약 7600세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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