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군산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토지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년 이상 경과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실효에 대한 재정확충 불투명 및 장기간 사유재산권 제한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대두됨에 따라 불요불급한 도로는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존치된 33개소에 대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토지 보상에 따른 총사업비는 300억 원 규모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이며, 연차별로 50억 원을 기점으로 적극 보상에 나서 2025년 내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은파순환도로 확장공사 등 4개소에 대한 토지 보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나머지 노선은 보상 협의 및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도로공사까지 마무리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지역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으로 인접지역 개발촉진 유도 및 균형발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