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통해 1만 여 명 지원...농촌 인력난 ‘단비’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바람에 양파 수확이 걱정이었는데, 공무원들이 도와줘 적기에 수확했다. 너무 감사하다”
지난 주 완주군 사회적경제과와 소셜굿즈센터 직원 20명의 도움으로 양파를 수확한 비봉면 봉산리 양파밭 주인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들어진 농가의 일손 돕기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완주군이 지난 3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일손돕기 상황실이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완주군이 마늘, 양파 수확 등 농번기 도래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인력풀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1만 352명의 인력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국 농업축산과에 설치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은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와, 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농작업대행단 3개소, 농업기술센터 농촌일손돕기추진단, 민간인력사무소 36개소 등 유관 기관 인력지원 조직과 연계돼 있다.
특히, 봉동·고산·화산·운주농협과 농어업회의소에 설치된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와 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590여명의 영농작업반을 확보, 영농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효율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참여하는 농작업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현장실습교육비, 단체상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개설된 농촌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통해 기관, 단체, 군부대 등 관련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가동하고, 군청 각 실과소와 읍면 근무자들도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농가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은 농촌인력지원상황실, 농어업회의소, 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봉동농협인력중개센터, 고산농협인력중개센터, 운주농협인력중개센터, 화산농협인력중개센터, 농촌일손돕기추진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5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기에 인력이 지원될 수 최선을 다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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