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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을 나누는 착한가게’속속 등록

제14호점 ㈜LG산전, 제15호점 전북에너지, 제16호점 수목원가든

진안 부귀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호보장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착한 가게’를 자청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

지난 22일에만 3개 업체가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LG산전(대표 박상영),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 수목원가든(사장 최순옥)이 그들. 이날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 민간위원장 박영춘)는 3개 업체를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착한가게’라 새겨진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착한가게로 등록한 ㈜LG산전(대표 박상영)과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는 업체 대표가 부자(父子) 사이여서 관심을 끌었다. 박상영 대표가 박용찬 대표의 부친이다. 박용찬 대표는 평소 부친인 박상영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베푸는 모습을 보며 자라 ‘나눔 활동’ 동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업체의 사업장 소재지는 전주이며 두 명의 대표들은 고향이 부귀면 세동리로 알려졌다. 두 명의 대표는 면 소식지 ‘부귀사람’에 실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자료를 보고 정기기부를 결심했던 것으로 전한다.

착한가게 등록 말고도, 두 명의 대표는 면민에게 마스크 기부, 관내 다자녀가구에 세탁건조기를 후원 등 지역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LG산전 박상영 대표는 “나눔 문화 확산 동참으로 내 고향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귀면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린 수목원가든 최순옥 대표 또한 평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귀면은 현재 추진 중인 ‘부귀영화 실현을 위한 구석구석 온(溫)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착한가게’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아진 사업비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사업,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교체), 화사한 정원(화단)가꾸기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재길 면장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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