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협약 사업비 등 19건 890억 확보
진안군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90억원 더 많은 890억원의 신규 국가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전춘성 군수의 발품행정이 굵직굵직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들어 농촌협약사업비로 426억원(국비 300억, 도·군비 등 126억), 계획공모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138억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89억원 등 규모가 큰 국가예산 여러 건을 확보해 왔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은 24일 현재, 군이 확보한 내년도(2022년도) 국가예산 총액은 19건 890억원이다. 19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비 426억원이다. 현재 확보한 신규 국가예산 총액은 지난해(2020년도) 1년간 확보한 규모인 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라는 게 황양의 기획감사실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 군수의 치밀한 계획과 발품행정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전 군수는 실무진과 사업 기획단계부터 수시로 소통하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중앙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전라북도 관계자,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측면 지원을 이끌어 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무려 20여 차례나 방문했다. 특히, 관내 모든 지역에 용담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 국회·수자원공사·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끝까지 목표를 관철시키는 집념을 보인 것이 대표적 발품행정으로 꼽힌다.
전 군수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않은 발품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 확보하려는 국가예산 목표액은 700억원이다.
하반기에 결정될 예산을 위해서도 이미 수차례 발품을 팔았다. 전 군수는 지난 23일 ‘국회 산업 자원통상 중소벤처 기업 위원장’인 이학영 국회의원을 만나 두 가지 사안을 국가예산에 꼭 반영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하나는 진안 농공단지 아트팩토리사업, 다른 하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이다.
전 군수는 “코로나19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버린 어려운 지역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묘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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