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출신 김창열 진안부군수 1일 취임식
진안읍사무소에서 공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진안 출신 공직자가 타지에서 4급 공무원이 돼 고향 부군수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까지 전라북도청 농산유통과장 신분이던 김창열(57) 서기관이 그다. 서기관이라 불리는 4급 공무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상위 고위직으로 분류된다.
김 부군수는 1일 전춘성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후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각 부서를 돌며 대부분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첫날을 보냈다.
지난 1989년 진안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부군수는 4년 후인 1992년 도청으로 전입,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다 2010년엔 익산시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후 다시 도청으로 복귀, 산지유통팀장, 농정기획팀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도청 축산과장, 농촌활력과장, 농촌유통과장 등 주로 농업분야 주요부서 과장으로 일했다.
김창열 부군수는 “우리 진안은 고원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흙속의 진주’와 같은 곳”이라며 “상급기관인 도청 농업부서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4년생으로 진안중, 진안고,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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