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침수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중앙·창인동 상인들을 위한 ‘힘내라 익산! 희망 장터’가 전격 개설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의 장맛비 폭우로 심각한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매일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희망장터가 지난 10일 개설돼 앞으로 열흘 동안 운영된다.
코로나19에 이어 수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희망장터 운영이다.
나아가 시는 최근 전북 도민 전체에게 지급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일원에서 사용하자는 대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당 기간 동안 희망장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플러스 이벤트 특별 혜택를 제공키로 했다.
중앙·창인동 일대 침수 피해지역 상가에서 익산 다이로움 카드로 결제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추가로 지원해 이용자는 총 30%의 파격적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시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GMB TV 1층 사무실 등 2곳에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
상인들은 이곳에서 재난구호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 대출과 별도로 한도를 부여해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는 경영애로자금 지원사업과 점포의 시설구조 개선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 운영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상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모금 운동도 전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익산시 복지정책과(063-859-5333)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시민들의 손길과 연대는 우리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따뜻한 동행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 동참를 당부하고 “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창인동 지역은 지난 5일과 8일 밤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긴급복구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따뜻한 시민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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