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활동 · 전시 공간, 문화 카페, 창작활동 장비 갖춰…12월 개관 예정
전주 서노송예술촌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놀라운 예술터’가 들어선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비 6억 원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서노송예술촌 내 5층 건물(완산구 권삼득로 63-1)을 리모델링해 예술협업 창작지원센터인 ‘놀라운 예술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놀라운 예술터’는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 공간이다. 명칭은 성매매집결지라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빛나게 변신한 것에 대한 ‘놀라움’과 ‘예술문화의 꽃을 피우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
이곳에는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창작활동 공간 △전시 공간 △문화 카페 △회의실 △강의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창작활동에 필요한 제반 장비들도 비치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한 뒤, 장비 및 기자재 구입, 조례 개정, 민간 위탁기관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이곳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인근에 위치한 ‘뜻밖의 미술관’과 연계해 서노송예술촌의 문화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놀라운 예술터’와 ‘뜻밖의 미술관’은 예술인들의 자립기반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문화향유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및 체험, 활성화 이벤트 등을 발굴해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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