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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농업기술센터 전문교육 ‘딸기 교육’ 실시

희망 농업인 20명 대상으로 6회 과정 교육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이론과 현장에 밝은 전문강사를 투입해 실시하는 농업인 딸기 재배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한 유일의 고원지역인 진안에서 재배되는 딸기의 품질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부터 딸기 재배 농업인 등 교육 참가 희망 농업인 20명가량을 대상으로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 교육은 매달 1회씩 총 6회에 걸쳐 오는 12월 22일까지 실시된다. 딸기 육묘기술, 병해충방제, 정식 후 관리 등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컨설팅을 병행한다.

이번 달 교육은 지난 20일에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 투입된 강사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전)딸기 팀장 정시욱 씨. 정 팀장은 이날 ‘딸기 고설재배 기본’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강의에서는 수경재배의 기본원리, 지하수 수질 관리, 고설 수경재배 시설 등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딸기는 타 작물에 비해 재배기술에 따른 수확량 차이가 큰 품목으로 꼽힌다. 영농현장에서 실패 사례가 빈번히 눈에 띄는 까다로운 작물로 인식된다.

또한 수경재배기술인 양액기로 재배하기 때문에 장비 관리와 기초지식이 없으면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나만의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재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층 품질이 뛰어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농가 수준에 맞는 맞춤형 딸기재배 교육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를 지역특화품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육질이 단단해 보관기관이 길고 당도까지 높은 특징을 보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다. 일교차가 극심한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특징이 딸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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