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까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 실시
전주시가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특별점검에 나선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위생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시는 오는 9월 16일까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전주지역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시민들의 배달 주문량이 많은 중국요리와 피자, 족발, 보쌈, 김밥 등을 취급하는 업소며,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냉동·냉장 등 온도관리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또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과정 중 마스크 착용 △사용하는 조리 기계·기구 살균·소독 △출입자 명부 관리 및 소독 환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 등도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등 계도 조치하고, 위생 상태가 심각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단속은 배달 전문 음식점들이 조리공간이 공개되지 않은 위생 사각지대에서 음식류를 조리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배달음식을 안심하고 주문해 드실 수 있도록 점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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