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교육부에 제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평가를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연장으로 오해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부실대학으로 오해받아 대입 수시철을 앞두고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로 인해 군산대를 비롯한 해당 대학들의 이미지 타격은 물론 불이익이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평가결과만 내놨을 뿐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않아 전국의 많은 대학은 물론 교육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됐지만, 부실대학이라고 말하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것은 아닌데도 지역사회 등 일각에서 부실대학으로 낙인 내지는 인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2015년 대학평가에서 전국 34개 대학만이 포함된 ‘최우수등급대학’으로 평가받았고, 2018년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도 ‘우수’를 받아 정원 감축 없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었다.
이와 관련 이번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전국 52곳 대학은 교육부 등을 상대로 공동 행정소송 제기를 검토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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