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고창농악전통예술학교 수강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고창농악을 뽐내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무관객 발표회로 진행된 가운데 수강생들은 지금까지 익힌 솜씨로 멋들어지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판굿기초반을 포함하여 태평소반, 통북놀이반, 부포놀이반, 고깔소고반, 판굿중급반 수강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고창농악은 ‘영무장’ 농악이라 일컬어지는 호남 우도농악 전통의 맥을 그대로 잇고 있다. 민속놀이와 마을신앙 및 세시행사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려져 전승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무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7-6호로 지정되었다.
고창농악전수관은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우수 전수교육관’을 20·21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농악의 심도있는 전수를 위해 매해 전국의 수강생들을 모집해 전통문화예술학교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지속적인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추진 중“이라며, “오늘처럼 전국의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고창농악전통예술학교를 통해 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고창농악의 전승기반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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