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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대성농협, 땅콩 시범포 수확시연회 열어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은 지난 14일 대성농협에서 직접 재배한 땅콩으로 시범포 수확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한 임정호·김영호 군의원, 김만기 도의원, 진기영 농협고창군지부장, 대성농협 관계자 및 땅콩재배농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재배 기계화를 위한 수확기, 탈곡기 등의 시범가동이 있었다.

대성농협은 땅콩가공공장 운영을 위해 연간 900톤의 계약재배를 통해 매입, 가공하고 있으며 연매출 60억 정도로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다.

대성농협에서 출하하는 ‘황토골대성농협 고소한땅콩’의 브랜드 가치는 전국에서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출 또한 전국에서 탑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산 땅콩이 국산 대비 60%의 가격으로 전국 유통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땅콩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중국산 땅콩은 주로 일반마트 및 유흥업소 등에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산 땅콩은 농협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대성농협은 수매가격 최저가 150,000원(31kg)을 보장하고 있으며, 또한 땅콩재배 조합원들에게 땅콩비닐, 수확용마대, 살충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목적을 두고 땅콩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땅콩재배농가 정익균 씨는 “대성농협에서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기계화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대성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성 조합장은 “대성농협 임직원은 농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발굴과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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