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까지 총 80억 원 들여 추진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기부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3월 시작, 올해가 2년차다.
이 사업은 △다시 살아나는 장터 △새롭게 변화하는 장터 △모두가 함께하는 장터라는 3개의 테마로 17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손꼽히는 중앙상가 순대국밥 특화거리는 고객선 설치와 점포 메인 간판 정비를 포함한 외부 도색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단장 기념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군산장터거리축제 ‘제1회 국밥DAY’ 행사가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맛집을 찾는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신영시장 친환경 생선 건조장 조성사업 역시 도시재생과 협업을 통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신영시장 대표상품인 박대와 반건조 생선의 전용 건조장 건립을 통해 수산물을 테마로 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고객 유입을 견인하고, 생산제품의 신뢰성 확보 등을 통한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일대서 진행되고 있는 ‘거점공간 육성사업’에는 6개소 49명이 몰려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더욱 밝게 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표 이미지인 ‘시간’을 중심 주제로 번성했던 구시장길의 역사가 녹아있는 점포나 오랜 기간 비어 있는 가옥 중에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창업희망자에게 5년간 무상 임대하는 것이다.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 설계 및 운영, 해당 상권 공실 내 창업 지원, 대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포함한 상인 인식개선 교육 등 모든 사업은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권르네상스 사업 홍보 및 상권과 소비자의 소통을 위한 홍보채널을 운영 중이며,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활동도 전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구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비록 군산경제 전체를 한 번에 살리지는 못하겠지만, 이 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점점 회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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