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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7만송이 가을꽃 향기 대시민 무료 나눔을 실시한다.

시는 관내 기관단체 및 읍면동, 익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메리골드, 멘드라미 등 가을꽃 7만본을 무료 배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부된 가을꽃은 시민이 직접 식재하고 관리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꽃을 신청한 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계절꽃을 직접 식재토록 하고 가꾸는 실습 교육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며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기대를 걸었다.

늘푸른공원과 유은미 과장은 “아름다운 가을꽃을 보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절별 꽃향기 나눔 실시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