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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 군의회, 현대차 완주공장 스타리아 생산 적극 지원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8일 현대차 완주공장 방문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이 지난 8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과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잇따라 방문, “현대자동차 노사의 일감 조정으로 완주공장에서 연 생산 8000대의 소형상용차 스타리아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주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현대차 노사가 결단을 내려 스타리아 물량을 완주공장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발전과 화합,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단을 계기로 완주공장 생산라인이 더 활발히 가동되고, 나아가 수소상용차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완주공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천 의장도 “현대차 울산공장의 물량 나누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노사가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힘든 결단으로 이뤄진 일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스타리아의 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주인구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은 “완주군과 군의회를 포함한 전북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줘 큰 힘이 됐다”며 “인구감소와 세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대차 공장이 물량이관을 통해 생산라인을 활발히 가동하고, 나아가 전 세계 최고의 수소차 생산 공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문정훈 전주공장장도 “울산공장의 물량 이관은 26년 만의 처음일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노사의 결단과 지역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지원해 준 덕분에 큰 일이 이뤄졌다”며 “이번 물량 이관이 시작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스타리아의 양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군과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제4차 고용노동안정위원회를 열어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8000대를 내년 7월부터 완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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