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1월부터 지중화 사업 추진
은파관리사무소에서 4번 화장실까지
군산지역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 전봇대들이 모두 사라진다.
은파 호수공원 선로 지중화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1억 원(시비 12억·한전 7억·통신사업자 2억)을 들여 은파 관리사무소에서 4번 화장실(0.9㎞)까지 한전·통신 선로에 대한 지중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는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 기간에 지중화를 위한 맨홀설치·관로설치·지상기기 설치·전력선 설치·전주철거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전에 이어 8월에는 통신사와 이 사업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으며, 공사 설계는 한전 및 통신사에서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의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은파 호수공원과 선유도 해수욕장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는 미관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가공선로 주변 나무로 인한 전선 파손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적되는 곳이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 2017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이후 전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음에도 공유수면에 설치된 가공선로가 미관을 해쳐 경관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현재 20억 원을 투입해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선유3구까지 1.4㎞ 구간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은파와 선유도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전선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곳”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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