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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노인시설 대상 부스터샷 추가접종 당부

남원시가 관내 노인복지센터 내 이용자, 종사자 집단 돌파감염으로 지역사회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인시설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서둘 것을 당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관내 노인복지센터에서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이날 기준 집단감염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41명에 달한다.

확진자 대부분은 70~90대의 고위험군으로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에 불구하고 돌파 감염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우려가 큰 만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5개월차인 4주가량(기존 6개월차) 당겨 맞을 것을 전했다.

보건소 측은 ‘미접종군’이 ‘완전 접종군’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7배, 코로나19로 인해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22배, 사망할 위험은 9.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접종 대상군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자로 60세 이상 고령층 및 50대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노인시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및 종사자,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이다.

기본접종 완료 2개월 경과자로는 면역저하자 및 얀센백신 기본접종자가 해당된다.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60세이상 고령층은 10월 25일, 면역저하자는 지난 1일(위탁의료기관 21개소)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요양병원·시설은 이달 10일 (보건소, 촉탁의료기관에서 방문접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5일부터(자체접종)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일반 시민의 추가접종은 국내외 연구결과,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으로 추후 안내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 0시 기준 전체 남원 시민 대비 1차 접종률 83%, 접종완료율은 79.1%로 나타나고 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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