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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3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박성일 완주군수가 실국장 등 간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며, 레임덕 우려를 차단하고 나섰다.

박군수는 22일 간부회의에서“통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똑같은 상황도 다르게 볼 수 있고, 주변에서 업무 누수(漏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며 “국회의 내년도 예산 의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임위와 예결위 단계 등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지역 현안의 정당별 대선공약 반영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공약이행과 관련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여러 차례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주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챙겨야 한다”며 “각 분야의 공약이 제대로 추진되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계획을 세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특히 “중요한 시기에 많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다 보면 공직자들이 자칫 흔들릴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간부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으로 잡고 현안을 잘 추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간부 역할론’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