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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I got everything’ 개소

바리스타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운영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바리스타 중증발달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를 24일 개소했다.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센터장 이광호)에 따르면 이 카페는 ‘서로 이해하고 행복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해 김영자 시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내빈·카페직원 소개, 명찰 부착식, 축사, 테이프커팅식, 카페 시음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1층에 마련된 카페 ‘아이 갓 에브리씽’은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채용하여 운영하는 유일한 카페로,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 선정 이후, 카페 오픈을 위한 기자재 지원과 실내장식 설치비를 지원받아 만든 공간이다.

카페 인력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근로자 2명과 매니저 1명을 채용하여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 이상이 지급된다.

바리스타 업무를 맡은 직원 박**(21)는 “고등학교 때부터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연습을 해왔고, 자신만의 레시피로 커피를 만들어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런 좋은 일자리가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 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광호 센터장은 “카페가 장애인복지타운을 넘어 지역사회 내에서 더 많은 즐거움과 따뜻함을 전하며, 일반카페에서도 많은 장애인이 고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준배김제시장은 ”장애인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도 실습이나 활용할 곳이 없어 안타까움이 컸는데, 이 카페가 비장애인의 교류와 소통공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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