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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천 산책길에 들어선 아름다운 야간 조명

길 따라 걷다 보면 시름이 저 멀리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1년 10억씩 30억원 투입 경관 및 야간조명 개선

진안군이 올해 초부터 읍소재지 주변에 특색 있는 야간 볼거리 조성을 위해 설치한 읍내 쌍다리에서 학천교까지 1km구간의 야간 경관조명이 읍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올해 쌍다리-학천교 구간 사업비로는 군비 4억원에 특별교부세 6억원을 보태 모두 10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그동안 두 가지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하나는 기존의 조명 시설이 노후화돼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빛의 밝기가 떨어져 야간 보행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올해 초부터 해당 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새로운 야간조명 설치 작업에 들어가 연말을 맞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으로 해당구간은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쌍다리에 위치한 석재 교량의 지저분한 구조물이 제거됐으며 엘이디막대(LED바) 조명과 투광등이 설치됐다.

또 쌍다리 위에 진안을 상징하는 이미지 형상화 시계탑이 들어섰으며, 시장 주변 산책길에는 휴게공간, 반디조명, 진안홍삼 형상화 디자인 열주등이 설치됐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자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가 조성되고 진안천의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읍내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도심의 노후 경관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모시켜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고 그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야간경관이 개선된 진안천 주변은 주민들이 시름을 떨치는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인기 장소를 넘어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불러 모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경관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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