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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시, 문체부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16개 예비도시 중 도시·사람의 역사에 주목한 도시 정체성 재인식 돋보여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 확보.. 시민 주도로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시는 “문체부가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한 총 16곳의 예비문화도시 중 익산을 포함한 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면서 “이로써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지정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어느 특정 시대의 역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사람의 역사에 주목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겠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익산시만의 연대기적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유산도시 및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는 ‘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중심지인 ‘근대 이리’ 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도시 단위의 ‘문화도시 삼삼오오’와 마을 단위 ‘문화마을29’ 등 시민들의 발언·제안·실행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시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의 빛나는 공예문화와 1970년대부터 귀금속산업도시를 이끈 장인들과 함께 보석공예를 문화와 기술융합형 미래문화산업으로 혁신해 사람·경제·예술·거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보석문화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큰 힘을 발휘했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익산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에서 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선 것은 물론 부서간 행정 연계 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와 도시재생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등 유관 조직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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