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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중장기 비전 및 미래비전 청사진 공개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과 인구 감소 대응 등 목표 설정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진안군이 지난해 12월 의뢰, 1년가량 걸쳐 용역을 실시해온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 계획’ 이른바 마스터플랜이 완성돼 지난 24일 공개됐다.

이 마스터플랜은 2021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20년 동안 진안지역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계획에서 ‘진안의 비전’을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치유의 공간 진안’이라 설정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 인구감소 대응, 주민복지 강화 등 3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 아래 △산림건강 특화도시 조성 △산림생태 관광 확대 △산림치유 산업 육성 △주거환경 개선 △교육여건 개선 △일자리 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 강화 등 7가지를 전략과제로 발굴했으며 세부 추진과제로는 80여 가지를 간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계획에 산림 활용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내용을 담았다.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조성 △진안고원 야생화 밸리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지정 등 10개 추진과제를 세웠다.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강화와 관련해선 △진안읍 소재지 정비 △청사 이전 △안티에이징 실버타운 조성 △용담댐 수몰지역 활용 △산림특성화고 건립 △건조식품기반 마련 △진안군의료원 국립화 △아토피 안심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 2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전략과제와 추진과제 등이 실행되면 진안고원 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제시된 계획들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재원마련 방안의 일환으로 정부 정책사업의 규격에 적합한 실천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또 인근 시·군 또는 전라북도 종합계획, 중앙정부 5개년 계획과의 부합 여부를 살피고 관련계획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다.

앞서 군은 ‘진안이 나아갈 미래 20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절차를 밟았다. 11개 읍·면 주민 인터뷰, 진안군정책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2회)를 개최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전춘성 군수는 “국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 및 미래전략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미래지향적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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