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순창군 투자선도지구내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미생물 산업 생태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순창군이 발효미생물 분야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미생물 분야의 산업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image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투자선도지구내 지식사업센터를 구축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말한다.

현재 순창군은 투자선도지구내 실물자원을 수입, 보존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시설격인 유용미생물은행 바로 인근에 미생물 분야의 제품군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할 창업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시설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미생물 관련 산업기반을 확대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모색했으며 사업타당성 용역을 통해 공모사업 선정에 열을 올려 지난해 9차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순창군이 당당히 선정됐다. 

총 사업비 154억원으로, 연면적 6800㎡, 건축면적 1700㎡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기업 입주공간과 생산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비를 신청할 방침이며 본격적인 시설 공사는 2024년부터 시작해 늦어도 2025년 중순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식산업센터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과 약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숙소,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해 생산·주거 문제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판매를 위한 유통업체, 순창군에 없는 컨설팅·디자인 등 관련 업종을 유치해 신성장 사업인 미생물 사업분야의 소규모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일보=임남근 기자]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