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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단체장 입지자들, '저요 저요'

대선 후보 승리 기여도가 핵심카드 부각
중앙선대위 임명장 내세워 경쟁력 자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대부분인 완주지역 단체장 입지자들이 앞다퉈 중앙선대위 임명장 등을 내세워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선 국면과 대선 후 곧바로 출발하는 지선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핵심 카드 중 하나로 ‘이재명 후보의 대선승리 기여도’가 제시됐기 때문이다.

국영석 고산농협장은 지난 5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송영길 더블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7년 전 박성일 현군수와 겨룬 선거에서 불과 188표차로 패배했던 국 조합장은 그동안 공부에 열중, 우석대를 졸업할 정도로 선거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군수 출마를 선언한 두세훈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청년과 미래정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7세로 유력 후보군 중에서 가장 젊은 두 의원은 변호사와 변리사, 세무사 자격을 갖췄고,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력을 높여왔다. 그는 6명의 완주군수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하고, 가장 먼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서고 있다.

또,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과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전북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에서 균형발전위 공동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두사람은 오랫동안 군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정치적 위상을 격상시키며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임명장을 받은 두사람은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3일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되며 가장 먼저 중앙당 활동 폭을 넓혔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에 선임되기도 했으며, 앞서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사)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위원장은 무소속 신분이면서도 지난해 12월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임명장을 받으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 위원장은 2017년 문재인 후보 완주군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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