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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랑협동조합’, 농촌서 희망 개척 우수사례 소개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작년 말 발간 ‘농촌, 희망의 길’ 에서

장애 학생들의 재활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완주군 봉동읍의 ‘이랑협동조합’ 활동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1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사례집-농촌, 희망의 길을 걸어가다’ 책자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례집에는 전국 16개 우수사례가 실렸으며, 이랑협동조합은 제1 편인 ‘모두가 행복한 농촌’ 4개 사례 중 첫 번째로 소개됐다.

이랑협동조합은 특수교육을 전공한 김성일, 채경석, 최대희 씨 등 청년 3명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에 설립했다.

재활 프로그램은 인지 영역(언어 재, 인지 재활)과 심리 영역(심리운동 재활, 음악 재활, 미술 재활), 신체 영역(감감통합, 수영, 인라인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조합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캠프를 매년 개최하고, 텃밭에서 가족농장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조합 설립 당시 3명이었던 아동발달통합지원센터의 직원은 현재 11명으로 늘었고, 학생은 160명 정도다.

조합은 또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장애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성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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