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복분자 생산농가·가공업체·수매기관 모여 복분자 활성화 토론회 열어
고창군이 코로나19시대 대표적 면역·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복분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울력행정에 적극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복분자 생산 농가와 복분자 가공업체, 수매기관(농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복분자 산업 재도약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복분자 활성화에 대한 지역 안팎의 비상한 관심과 복분자 생산 농가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고창군은 지난해 복분자 산업발전을 위해 수매장려금 지원과 복분자 고사율 감소를 위한 재배기술 및 실증시험 연구 등에 18억48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복분자 관련 산업 집적화 단지인 ‘복분자산업특구(아산·심원·부안면 일원 508만8404㎡)’가 식초산업을 더해 ‘고창복분자·식초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6차 산업의 선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구계획 변경으로 고창은 기존 복분자산업 고도화와 함께 식초산업을 추가해 가공식품개발, 유통체계 현대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복분자 고사원인 극복을 위한 국가기관의 연구와 재배기술 교육 등도 추진한다.
고창 황토에서 자란 복분자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면역력 증진과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창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주와 복분자발사믹식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미국과 호주, 싱가폴 등에 3억3000만원 상당의 수출과 특구지역내 기업의 꾸준한 매출액 증가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복분자의 도시 고창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복분자 면적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며 “올해를 행정·농협·가공업체·농민이 울력해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고창복분자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