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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산서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는 3대 장학회가 올해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산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운담장학회(회장 임채철)와 청운장학회(회장 한병원)가 이사회를 개최한데 이어 28일 산서장학회(회장 장관빈)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2년 장학생 선발 규정 및 지역인재 양성과 장학회 운영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운담장학회는 산서중학교 학생 3명(각 30만 원), 산서고등학교 학생 1명(50만 원)에게 1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또 청운장학회는 산서초등학교 학생 1명(20만 원), 산서중학교 학생 2명(각 30만 원), 사매용북중학교 학생 2명(각 50만 원), 산서고등학교 학생 1명(50만 원)에게 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어 산서장학회는 산서중학교 학생 3명(각 50만 원)에게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산서장학회는 1971년 산서농협 임시직원이던 권영주씨가 2개월 봉급 4만 원을 가난 때문에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당시 중학교 육성회장에 기탁한 것이 시발점으로 그 이후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1975년 산서장학회를 창립, 현재까지 40년이 넘게 그 뜻이 이어지고 있다.

각 장학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미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 학교 졸업 일정에 맞춰 해당 장학금을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