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체제
고창군이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43명과 감시원 57명을 배치해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이달 8일부터 5월 15일까지 임차 운영하고, 산불감시무인카메라 10대도 가동한다.
특히 봄철 산불 대부분이 등산객,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산불취약지 8294㏊와 등산로 10개 노선 60㎞에 대한 입산도 통제된다.
등산 계획이 있을 경우 우선 군 홈페이지에서 입산 가능여부 확인 후 입산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된다.
이 밖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감시원들을 활용해 산림이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일체 소각을 금지하고 있으며, 목재파쇄기 운용과 예초작업으로 산림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119 또는 군 산림공원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산불 없는 고창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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