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97명에서 올해 2.06명으로
가족 분화와 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완주군의 세대당 인구수도 매년 감소, 2000년 2.97명에서 올해 2.0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2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1072명인 데 비해 세대수는 4만4122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06명이었다.
지난 2010년 3만5000세대에서 2015년에 4만 세대를 넘어서는 등 조만간 4만5000세대를 넘보는 상황이지만, 세대당 인구는 감소세다.
2000년 한때 2.97명까지 기록했지만 2010년 2.49명으로 뚝 떨어졌고, 2015년 2.39명, 2019년 2.20명으로 다시 하락하다가 급기야 2.10명이 무너진 것이다.
13개 읍면별로 보면 봉동읍이 인구 2만6200여 명에 1만1183세대를 기록해 2.35명으로 세대당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서면 2.13명, 상관면 2.02명, 용진읍 2.10명, 소양면 2.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읍면은 이미 세대당 인구가 2.0명 시대가 무너졌다.
인구가 늘어나는 비율보다 세대 증가율이 가파른 것은 2010년 이후 본격화한 가족의 분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떨어져 사는 분거 가족도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선도적인 인구대책 수립과 안정적 인구증가 네트워크 구축, 자족족인 생활생태계 조성 등을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 아동부터 노인까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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