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 대량 생산∙ 전국 유통 체계 마련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 가공사업장 개소식 개최
소규모 가공 창업 기술지원으로 사업 결실
6차 융복합산업 육성 계획

image
익산시 낭산면에 위치한 황규선 농가 가공사업장에서 관계자들이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을 포장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의 특산품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빵’이 익산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으로 우뚝설수 있는 대량 생산∙ 전국 유통 체계를 갖췄다.

익산시는 9일 낭산에 위치한 황규선 농가 가공사업장에서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 가공사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황규선 농가는 익산시가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농가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공모’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이날의 개소식을 가질수 있었다.

앞서 시는 해당 농가에 식품제조가공시설 리모델링, 가공장비 구입, HACCP 컨설팅 등을 지원했고, 그 결과 농가는 직접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통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전국에 유통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고구마빵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게 60g의 무게와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진짜 고구마 앙금을 익산 찹쌀로 반죽해 감쌌고, 자색고구마 분말로 고구마 색과 모양을 냈다.

낭산 판매장과 익산의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익산몰을 통해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단체 간식, 답례품, 환자 병문안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또한 황규선 농가는 빵 주문이 날로 늘면서 마을주민 3명을 상시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했고, 오는 6월에는 HACCP 인증 및 신규 생산시설도 추가 갖출 예정이다.

황규선 대표는“농업인이 가공 창업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가공센터의 창업보육교육과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고구마 빵 가공을 시작할수 있었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빵을 다양한 유통망으로 판매하여 익산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류숙희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6차 융복합산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