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원 규모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은 ㈜한국카본과 대한조선 LNG TANK 제작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하게 된 물량은 LNG선에 들어가는 TYPE C형 LNG TANK 8식(SHIP 4대 분)이며, 이달부터 오는 2023년 6월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한국카본 측에서 앞으로 진행할 LNG선 TANK 제작을 꾸준히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 조선업체들의 사업다각화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의존에서 탈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산업·고용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조합은 LNG TANK 제작 뿐만 아니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사업에도 참여, 부안 지역에 풍황 계측기를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중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업종 및 관련 수주 건을 발굴해 군산시와 함께 침체된 군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군산조선소 1차 협력사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서로 힘을 합해 지난 2018년 5월 설립한 곳으로, 현재 24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곳 조합은 국가지원사업인 ‘조선기자재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동안 총 297억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단 내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압력용기 탱크 가공 및 제작을 위한 협동화공장과 장비를 도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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