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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 "일 잘하는 1등 후보가 누구인지 군민에게 직접 묻겠다"

12일 무소속 후보 등록하고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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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선언한 국영석 후보

완주군수 선거전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국영석•송지용 후보간 3대 대결구도로 공식화 됐다.

그러나 완주 정가에서는 국영석-송지용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무소속후보단일화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영석 후보는 1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어제 처리됐다"며 "오늘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완주군수 무소속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주군수 선거전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유희태 후보와 11일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12일 후보등록한 송지용 후보 등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국영석 후보는 “이번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은 결과적으로 민심과 당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한 뒤 “담대하고 당당하게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민주당이 아닌 완주군민들에게 직접 선택받는 완주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 후보는 “완주군의 민주당원들은 이번 재경선 투표를 통해 특정 세력의 참정권 왜곡 시도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했다”며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 나선 5명의 후보 중 1•2•3위 후보가 배제되고 하위권 후보가 어부지리로 선출된 것에 대한 책임도 결국 민주당에 있다”민주당의 허술한 경선을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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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 후보가 12일 완주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35년을 민주당과 함께 했지만, 민심 위에 군림하는 당심은 있을 수 없다. 특히 지방자치와 지역의 정치 환경을 과거로 후퇴시키고 특정 정치인에게 예속시키려는 움직임에  당당히 맞서 싸워나가겠다”며 "개혁과 혁신이란 미명하에 경선을 진행한 민주당을 심판하겠다"고도 했다. 

완주군 발전을 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미분양, 비봉면 보은폐기물매립장 문제, 농업생산비 절감대책 마련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행정, 의회. 기업, 대학, 주민조직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완주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 후보는 ‘대한민국 행복수도 완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대표공약으로 △수소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일상에 스며드는 아동친화도시 완주 △완주에서 완주하는 청년완주 △중년세대에게 활력과 쉼표를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고령친화도시 완주 등 각 세대별 정책과 우리동네 100가지 실천공약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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